[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합성고무/합성수지/페놀사업부의 제품 스프레드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금호석유의 전일 종가는 7만7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합성고무/합성수지/페놀사업부의 제품 스프레드가 예상보다 견고해서 2분기 영업이익은 1137억원(QoQ -15%)으로 컨센서스(899억원/+27%)를 크게 상회했다”며 “합성고무의 영업이익은 510억원(QoQ -22%), 범용고무 수요 감소세가 예상보다 작았으며 의료용 장갑 수요급증에 따른 NB Latex 수익성은 QoQ 추가 상승한 것이고 이로 인해 예상보다 감익폭은 축소됐다”고 전했다.
또한 “1개월 래깅기준 ABS-AN/SM/BD 및 PS-SM스프레드는 크게 회복(QoQ +54% / QoQ +27%)했고 에너지의 영업이익은 124억원(QoQ -48%)”이라며 “올해 2분기 SMP는 하락했으며(83원/kWh→72원/kWh), 정기보수로 인해 판매물량 또한 감소(QoQ -28%)되며 이익이 감소하고 금호피앤비의 영업이익은 287억원(QoQ +107%)으로 수익성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용 장갑 수요가 급증하며 원재료인 NB Latex 수요 및 스프레드도 크게 상승했다”며 “수출가격에 기반한 NB Latex 스프레드는 작년 505달러, 올해 1분기 509달러 수준에서 2QTD(4~5월) 593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작년 NBL 증설과 동시에 SBR 생산능력도 33% 감축하여 제품믹스를 개선했다”며 “이로 인해 합성고무 생산능력 내 NB Latex 비중은 27%(작년 상반기)에서 37%(작년 하반기)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건자재, 에너지, 페놀유도체, 항만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금호석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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