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최근 업종 전반의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향후 시장 수요 회복 시 경쟁사 대비 높은 상승 탄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의 전일 종가는 3만21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장문수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2분기 매출액 10조5000억원(YoY -27.4%, QoQ -27.7%), 영업적자 284억원(YoY∙QoQ 적자전환, 영업이익률 -0.3%), 지배순적자 63억원(YoY∙QoQ 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주요국 경제 중단 영향으로 국내 수출까지 공급 및 수요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 회복에도 부진은 지속 중"이라며 "그러나 셀토스, 쏘렌토, K5 등 내수 호조로 일부는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경제활동 재개 시 경쟁사 대비 탄력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며 "쏘렌토, K5, 셀토스로 대표되는 내수 3대 베스트셀링 모델들의 볼륨 믹스 개선은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로 전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딜레이 됐던 글로벌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K5, 쏘렌토 또한 올해 3분기 미국에 런칭할 계획"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까지 가동률이 회복되며 눌려있던 신차 중심의 시장 수요 회복 시 기아차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지속 전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내년 7월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 기반의 CUV(크로스오버스포츠유틸리티) 신차 CV(개발코드명) 출시로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 또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회사이며 완성차 및 부분품의 제조∙판매, 렌트 및 정비용역을 영위하고 있다.
기아차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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