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실적 결정 변수인 NAND 적자축소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8만370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DRAM(QoQ +12%), NAND(QoQ +5%) ASP 상승에 힘입어 1조6000억원(YoY +154%, QoQ +102%)”이라며 “컨센서스 영업이익(1조5800억원)을 7.6% 상회하며 2018년 4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서버 DRAM, 엔터프라이즈 SSD의 견조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96단 NAND 비중확대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으로 NAND 적자규모가 축소되고 DRAM, NAND 재고가 평균 3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DRAM, NAND bit growth가 증가하는 가운데 양호한 DRAM, NAND ASP(flat QoQ)여서 전분기대비 +18.6% 증가한 1조900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SK하이닉스 실적의 스윙 팩터(swing factor)는 NAND 적자축소가 될 것”이라며 “96단 생산 비중확대 (50%)와 128단 생산 시작으로 원가구조가 개선되는 가운데 eSSD 수요가 전년대비 +50%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 하반기부터 PC, 게임콘솔 (game console)에 고용량 SSD 탑재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NAND 부문 영업적자는 작년 3조1000억원에서 올해 예상 -8000억원, 내년 예상 +6000억원 등으로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DRAM, NAND Flash,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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