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아현 기자] 하나금융투자증권은 10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국내 주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소주 및 맥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트진로의 이날 오전 9시02분 현재 주가는 4만3400원이다.
하나금융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5838억원(YoY +12.2%), 469원(YoY +342.9%)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기저효과 및 신제품 판매 호조로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맥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하고 수입 맥주를 제외한 제조 맥주 매출액은 13.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맥주 신제품인 ‘테라’는 1분기 매출액이 약 900억원을 기록했는데 2분기에는 1000억원, ‘필라이트’는 300억원일 것”이라며 “반면 수입맥주를 포함한 2분기 맥주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소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할 것”이며 “다만 소주 시장은 지난해 판매 가격 인상으로 발생한 가수요로 전년동기대비 한자리 수 성장률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어 “시장 수요 감소에도 하이트 진로의 점유율을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신제품 테라 및 진로가 6월부터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해 하반기는 매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제조판매기업으로 맥주사업, 소주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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