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강원랜드, 드디어 재개장, 갈 길은 멀지만 길은 있다-키움
  • 안남률 기자
  • 등록 2020-07-20 09:26: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강원랜드(035250)는 2월 23일 이후 148일만에 오늘부터 제한적 재개장을 실시했고 향후 탄력적인 카지노의 소비회복과 운영 강도의 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강원랜드의 주가는 2만48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카지노, 비카지노, 카지노와 비카지노 합산 매출액은 각각 304억원(YoY -90.8%), 121억원(YoY -65.6%), 424억원(YoY -88.3%)이고 영업손실은 754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일반영업장의 휴장 및 회원영업장 일부 개장에 따라 매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형 공기업 특성에 따라 인건비 등의 고정비 감소폭이 크지 않아 부진을 키웠을 것”이라며 “일 평균 카지노 38억원, 비카지노 5억원 수준의 휴장기간 피해가 발생해 전체기간에 약 6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자 추첨을 통해 지난해 일 평균 입장객 7869명의 9.5%인 750명의입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직원과 손님이 비대면하는 머신게임, 전자테이블 게임만 운영돼 강원랜드가 보여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보수적인 영업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게임 운영 확대는 현재 비대면 전자 게임에서 띄어 앉기 등을 도입한 테이블 게임 등 단계별로 확장하며 기존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며 “또한 3분기에는 여행 성수기에 돌입하며 국내여행 집중 효과가 더해져 부진의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는 폐광지역개발기금,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7375억원의 매출과 190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폐광지역개발기금 추가 납부와 관련한 사항이 카지노 영업에 대한 경제 기초(펀더멘털)를 훼손시킬 가능성이 없고, 무엇보다 카지노의 탄력적인 소비 회복이 발생할 것”이라며 “카지노는 코로나19에 따른 영업부진을 겪었기에 문체부의 카지노의 영업을 재허가 시에 영업시간 및 테이블의 가동률 증가 등 운영 강도를 상향시킬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복합 리조트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강원랜드 최근실적 버핏리포트

강원랜드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anrgood@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