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NAVER(035420)에 대해 코로나19 속에서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NAVER의 주가는 30만1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0억원(YoY +16.7%, QoQ +9.8%), 2306억원(YoY +79.7%, QoQ +4.1%)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즈 니스 플랫폼은 7772억원(YoY +8.6%, QoQ +3.7%)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소폭 둔화됐다”고 전했다.
반면 “광고 매출은 1747억원(YoY +4.9%, QoQ +21.3%)으로 신규 성과형광고의 도입 효과로 성장률이 회복되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전체 영업 비용은 1조6700억원(YoY +11.3%, QoQ +10.7%)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특히 라인의 영업비용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7991억원(YoY +1.7%, QoQ +10.9%)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서서히 축소됨에 따라 3분기부터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는 2분기부터 새롭게 출시한 성과형 광고의 판매 호조가 확인됐으며 하반기에는 다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비즈니스 플랫폼 또한 네이버 쇼핑의 호조 속에 서서히 일반 검색광고의 수요가 다시 증가하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하반기에는 비즈니스 플랫폼 등 핵심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이 다시 회복될 예전인데 웹툰의 글로벌 확장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파이낸셜의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이후 네이버 쇼핑 SME들에 대한 대출이 시작되며 핀테크 비즈니스 또한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실적 개선, 그리고 신사업의 성 장이라고 하는 두 가지가 투자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한 이상 네이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NAVER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NAVER)'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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