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9일 푸드나무(290720)에 대해 건강식 온라인 구매 소비패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 강력해진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푸드나무의 전일 종가는 2만785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05억원(YoY +82.3%), 영업이익 19억원(YoY +62.1%)으로 이전 리포트 추정치 매출액 297억원, 영업이익 19억원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로 소비자들의 온라인을 통한 간편 건강식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가파른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역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상반기 푸드나무는 tvN ‘삼시세끼’ PPL, 버스광고 등으로 광고선전비에 61억원을 지출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광고선전 비용 2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투자비용으로 올해 상반기를 국내 건강 간편식 1등 플랫폼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는 구간으로 가지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매출액 중 푸드나무의 자사몰 랭킹닭컴 매출액은 189억원(YoY +103.6%)으로 기존 예상치 16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며 “꾸준히 증가하는 랭킹닭컴 회원수로 플랫폼 비즈니스 효과인 수확체증이 본격화될 것이고 하반기 이익률 개선을 위해 상반기 공격적으로 집행됐던 광고선전비만 조금 축소된다면 급격한 이익률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187억원(YoY +83.2%), 영업이익 102억원(YoY +85.5%)”이라며 “회원수 110만명이 넘는 랭킹닭컴을 통한 플랫폼 효과가 본격화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고 하반기부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중국향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푸드나무는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여 간편건강식품의 유통과 생산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푸드나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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