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3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놀라운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47분 현대건설의 주가는 3만58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금년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61.5% 증가한 18조6000억원(연결기준)의 신규수주 실적을 거뒀다”며 “이는 연간 목표 25조1000억원의 74%에 달하고 국내는 이미 연간목표(12조원)를 달성했고 해외부문도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6조6000억원(YoY +31.5%)의 수주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하반기 남은 기간에도 기대해 볼 만한 대형 수주건들이 많다”며 “카타르 노스필드 LNG 확장 프로젝트(20억달러),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15억달러), 이라크 화력발전소(15억달러) 등이 수주유력 프로젝트로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으로 현대건설은 해외 및 토목 이미지가 강하고 주택부문은 다소 투 박한 이미지에 가려져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 반전을 가져다준 것이 바로 최대 주택사업이라는 반포1단지 재건축(2017년 수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대건설은 2017년 이후 3년 누계기준 정비사업 수주액 8조9000억원으로 업계 1위로 도 약했다”며 “올해 들어서도 역대 최대의 재개발사업인 한남3구역을 수주하는 등 주택정비사업 수주액 3조7000억원으로 압도적인 성과(2위 업체 1.1조원)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건설은 토목과 건축 공사를 주 사업 영역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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