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9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QLED가 신규 투자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올해, 내년 지배주주 순이익을 19% 하향했으므로 목표주가를 4000원으로 하향했다. 에스에프에이의 전일 종가는 3만295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패널업체의 OLED 장비 입고 지연 영향으로 4188억원(YoY +20%, QoQ +14%), 489억원(YoY +0.3%, QoQ +14%)을 기록해 컨센서스 영업이익(543억원)을 하회했다”며 “올해 2분기 말 기준 에스에프에이 수주잔고는 약 6400억원 수준이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수주잔고의 매출인식은 4분기에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하반기 신규수주의 70% 이상이 4분기에 발생할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 실적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분기 영업이익이 연간 실적의 1/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에스에프에이 실적과 주가 촉매는 단연 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가 될 것”이라며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QD OLED(capa. 30K) 투자(capex 3조원)를 진행하고 있지만 flexible OLED, QNED, Micro LED 등의 신규투자는 상하반기 가동률의 계절성과 신기술 개발의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다소 불확실성이 상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클린물류 장비시장에서 독과점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OLED 신규투자가 실적과 주가의 핵심지표”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삼성디스플레이(SDC), 중국 패널업체의 신규투자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2차전지 및 반도체 등의 사업다각화로 올 하반기 6천억원 수준의 신규수주가 예상되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장비사업과 물류시스템사업 및 반도체 패키징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에스에프에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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