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표주가 괴리율] 영원무역홀딩스, 목표주가 괴리율 52.87%로 1위
  • 안남률 기자
  • 등록 2020-08-21 09:26: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영원무역홀딩스(00997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영원무역홀딩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2.87%로 가장 높았다. 지난 18일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홀딩스의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3만2050원) 대비 52.8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영원무역홀딩스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경동나비엔(009450)(50.95%), 대한해운(005880)(50.78%), 펄어비스(263750)(49.64%), 대한해운(005880)(49.19%),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8.81%)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목표주가 괴리율 버핏연구소

18일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원무역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505억원(YoY -6.8%), 2170억원(YoY -27.4%)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의 주요 종속회사는 지난해 실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85%, 80%를 차지하고 있는 영원무역"이라며 "영원무역의 올해 매출액(YoY -6.5%)과 영업이익(YoY -24.8%)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영원무역홀딩스의 실적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영원무역홀딩스의 또 다른 주요 종속회사인 영원아웃도어는 국내 노스페이스 판매법인인데, 이 회사의 실적도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영원무역홀딩스의 괴리율이 큰 이유는 영원무역홀딩스가 영원무역의 주가 대비 오랜 기간 저평가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영원무역홀딩스의 기업가치는 이론적으로 영원무역 기업가치에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또 ”영원무역의 일시적인 실적부진은 7월부터 회복세에 진입했고 하반기 의류 제조는 연 실적을 좌우하는 사업”이라며 “영원아웃도어의 실적 또한 견조해 현재 영원무역홀딩스의 가치는 크게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다 2009년에 회사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면서 순수 지주회사로 존속하고 있다.

영원무역홀딩스 최근실적 버핏연구소

영원무역홀딩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anrgood@buffettlab.co.kr

 

[관심종목]

009970: 영원무역홀딩스, 009450: 경동나비엔, 005880: 대한해운, 263750: 펄어비스, 005880: 대한해운, 016450: 한세예스24홀딩스, 081660: 휠라홀딩스, 034730: SK, 213500: 한솔제지, 241590: 화승엔터프라이즈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