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4일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동성화인텍의 상반기 수주잔고는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약 1.5배인 5327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동성화인텍의 전일 종가는 9680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의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한국 조선소들은 합계 105척의 LNG(액화천연가스)선 수주잔고를 갖고 있고, 동성화인텍의 주 고객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2023년 상반기까지 인도되는 수주잔고를 갖고 있다”며 “회사의 수주잔고는 조선소들로부터 순차적으로 계속 늘어나게 될 것이며 2023년 여름까지의 매출 전망은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또한 ”사업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요인은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현금흐름”이라며 “LNG선 건조 물량이 늘어나면서 영업실적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순차입금은 지난해 상반기 94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687억원으로 70%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영업현금흐름 역시 올해 상반기 274억원으로 급격한 현금유입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건조물량이 늘어날수록 회사의 재무구조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3705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6%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동성화인텍은 화공품 수입알선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됐으며, PU단열재(폴리우레탄)사업과 가스사업(냉매, 방재시스템)을 영위하고 있다.
동성화인텍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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