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림산업, 회사 분할로 저평가 해소의 계기 마련 - BNK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9-16 08:59: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5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회사 분할로 저평가 요인 해소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대림산업의 전일 종가는 8만30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가장 큰 저평가 요인으로 복합기업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회사 분할을 결정했고 존속법인 디엘주식회사가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건설사업부(디엘이앤씨)는 인적 분할하여 신규법인으로 설립된다”며 “동시에 유화사업부는 물적분할 후 신규법인(디엘케미칼) 상태로 지주회사 디엘주식회 사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고 전했다.

또한 “분할 이후 디엘이앤씨와 디앨케미칼은 별개의 회사로 각각 건설과 유화 사업을 독자적인 전략과 책임하에 영위하게 된다”며 “서로 간 리스크가 전이되는 상황을 벗어나 건설은 건설사업으로만 유화는 석유화학 사업으로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회사 분할로 대림산업의 건설사업에 대해 재평가 되는데 대림산업의 이익에서 건설(본사건설과 종속기업 대림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86%(올해 예상 영업이익 기준)이며 금액은 1조원(9800억원 예상)에 달한다”며 “그런데 분할 후 신설되는 건설회사 디엘이앤씨의 분할비율(0.56)에 따른 시가총액(현 주가 기준)은 1조8000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건설과 화학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는 점이 대림산업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있는 건설주 중에서 특히 저평가 된 이유”라며 “금융위기나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외부충격에 리스크가 배가되고, 두 업종의 경기국면이 다른 경우에도 부진한 산업이 상승세 산업의 앞길을 막는다 형상”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토목, 주택, 플랜트 등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대림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대림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