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신한알파리츠(293940)에 대해 추가자산 편입과 유상증자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24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신한알파리츠의 주가는 68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열매 애널리스트는 “신한알파리츠가 다섯번째 자산을 편입했다”며 “24일 신한알파리츠의 자(子)리츠 ‘신한케이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신한L타워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한알파리츠는 자리츠에 3자 배정 유상증자로 890억원을 투자해 지분 60.5%를 취득했다”며 “자리츠의 신한L타워 매입가는 2798억원으로 자본금 1470억원과 임대보증금 및 대출로 나머지 자금을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6월 주주총회에서 기존 보유자산을 담보로 추가차입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며 “당시 취득 후 가치 상승을 감안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65~70%까지 추가 차입 시 판교 크래프톤타워는 500~1000억원, 용산 더프라임타워는 250~500억원 추가 차입할 수 있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7월 용산 더프라임타워를 담보로 500억원(차입금리 3.1%)을 차입했다”며 “23일 신한알파리츠의 차입금 410억원을 일으켜 이번 신한L타워 편입 자리츠에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과거 대일빌딩 사례를 볼 때, 신한알파리츠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리츠의 트윈시티 남산 매입 당시 중순위 차입금 일부와 신한알파리츠 차입금을 상환할 것”이라며 “신한알파리츠 차입금 만기 시점 감안 시 내년 상반기 내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한편 “신한알파리츠는 상장 후 두차례에 걸친 유상증자와 추가 자산 편입에 성공했고 공실률은 3.7%에 불과하다”며 “꾸준히 우량자산을 편입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상장 리츠의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재주가 기준 올해 배당수익률은 4.4% 수준으로 신규자산 편입에 따라 상향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신한알파리츠는 신한금융그룹의 리츠 계열사로 부동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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