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SK증권은 24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2차전지 에너지 효율과 생산능력 모두 뛰어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에코프로비엠의 종가는 15만700원이다.
SK증권의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현재 양극재 시장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니켈의 함유량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추세”라며 “에코프로비엠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양극재를 통해 이미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중인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의 강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연말기준 생산능력은 지난해 연간 3만톤에서 올해 6만톤, 내년 6만톤, 2022년 9만~12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CAM5 공장의 1개 라인이 고객사 물량 증가로 NCA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으로 전환되며, 2022년 1분기에는 삼성SDI와 JV(조인트벤쳐)인 에코프로이엠(연간 3만톤)이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CAM5 연간 3만톤 생산능력 중 SK이노베이션향 1라인은 3월부터 가동됐고, 기존 라인들과는 달리 EV(전기차)용 전용라인으로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효율성에 따른 마진이 우수하다”며 “최종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와 내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내년 CAM5의 라인 전환과 가동률 상승이 에코프로비엠의 핵심”이라며 “2022년에는 에코프로이엠 3만톤 생산능력이 가동되면서 또다시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의 2차전지소재를 담당하는 계열사로, 축전지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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