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 변화가 필요한 시점–유진
  • 권용진 기자
  • 등록 2020-11-25 08:46: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대표 건설사로서 내년에는 소폭 성장이 가능하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3만46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열매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라며 “국내에선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주택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수행 경험과 노하우로 해외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한 것은 성장정체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조1000원대로 2015년(19조2000억원)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주택 분양(별도기준 2만1000세대, YoY +64%) 증가로 내년 주택 매출액이 약 12%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변수이지만, 올해 기대했던 해외수주가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해외수주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수주도 매출도 올해보다 성장할 여력이 있다”며 “다만 이러한 시기에 현대건설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 이상 외형을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익성을 높이거나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축적된 순현금성자산(현대건설 약 9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약 2 조원)을 활용해 투자를 확대하거나, 배당 확대와 같은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코로나19와 저유가 상황에서도 3분기까지 7조7000억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했다”며 “코로나19 관련 비용을 올해 분기마다 꾸준히 반영한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해소된다면 이익성장 가시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건축 주택, 토목, 플랜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danielkwon11@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