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11.24~2020.12.24)동안 7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KB자산운용은 명신산업(009900)의 주식 10.25%를 신규 매수했다.
반면 신세계건설(034300)의 주식 비중을 19.62%에서 16.09%로 -3.53%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국토지신탁(03483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KB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명신산업은 자동차의 차체중 일부를 핫스탬핑 공법으로 경량화시켜 만든 제품을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7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핫스탬핑(Hot Stamping)이란 전기제어기술을 활용하여 고온 가열 후 금형에서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병행해 초경량, 초고강도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라며 "친환경차 및 전기차의 효율을 증대화 시키기 위해 채택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명신산업의 공모가는 높은 기관수요예측경쟁률(1195:69:1)을 보이면서 공모가 밴드(4900~5800원) 상단을 넘어서 높게 결정됐다"며 "일반청약경쟁률도 1372.94:1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 45.4%(엠에스오토텍 32.28% 포함), 전문투자자 24.6%, 우리사주조합(공모주) 6.0%, 공모주주(기관, 일반) 24.0% 등이다"라며 "명신산업의 고객별 매출비중(지난해 기준)은 현대기아차향 62.6%, 글로벌 전기차향 37.4% 등이다"라고 파악했다.
한편 "글로벌 및 국내 핫스탬핑 시장이 각각 6.8%, 7.4%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명신산업은 2014년부터 현대기아차향으로 공급 이후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 9800억원 수준의 시장에서 현대제철, 신영, 성우하이텍과 경쟁하는 가운데, 계열회사인 심원개발을 통해 현대제철의 위탁생산을 진행 중인 것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2017년부터 공급을 시작한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향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고객사 대비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돼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명신산업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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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09900: 명신산업, 115450: 지트리비앤티, 138040: 메리츠금융지주, 012700: 리드코프, 063080: 게임빌, 034830: 한국토지신탁, 034300: 신세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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