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해 4분기 매출이 6분기만에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진성티이씨의 24일 오전 9시 51분 기준 주가는 1만15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진성티이씨는 작년 3 분기부터 매출 역성장이 시작됐는데 역성장세는 올 3분기까지 유지됐으나 4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고 4분기 매출액은 85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75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며 3분기 영업이익 43억원 대비해서는 74% 급증하는 수치이고 건설기계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진성티이씨의 국내, 중국, 미국 공장 모두에서 고객사들로부터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낮아지고 그린산업 육성 등 인프라 투자확대로 건설기계 수요가 글로벌 전체에서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건설기계업체들이 부품의 재고축적 과정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고 예상보다 빠른 건설기계 수요확대를 반영해 진성티이씨에 대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10% 상향하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7억원, 314억원으로 올해 대비 23%,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본업인 건설기계 부품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면서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으나 주가는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사들인 글로벌 건설기계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기록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만 보아도 펀더멘탈 개선을 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용 부품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도 가치 평가에 감안돼야한다”며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내년에는 매출과 이익의 개선 폭이 더 커지기 때문에 현시점이 매수적기”라고 설명했다.
진성티이씨는 건설중장비의 하부주행체부품 시장으로 그 중에서도 무한궤도식 하부주행체 제조관련 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진성티이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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