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DB하이텍(000990)에 대해 Foundry(파운드리) 가격상승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의 종가는 4만91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최도현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312억원(YoY +9.0%), 영업이익 543억원(YoY +13.6%)일 것”이라며 “비우호적인 환율 흐름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개선된 수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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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년은 가격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해”라며 “인텔의 위상 약화하는 물론,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과 미국 시스템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설계 위상 강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 및 삼성전자의 전 공정 기술 선도,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에 대한 미국 제재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8인치 파운드리 업계에서 가격인상이 시작됐다”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UMC, Vanguard(뱅가드) 등이 8인치 가격을 올해 4분기에 10-15% 인상했고, 내년 20%이상 추가 인상과 동시에 IT 세트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는 1분기부터 DB하이텍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년 매출액 1조283억원(YoY +9.5%), 영업이익 3061억원(YoY +16.3%)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BD하이텍은 웨이퍼 수탁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Foundry사업과 디스플레이 구동 등 자사 제품을 설계, 판매하는 Brand(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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