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1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E-GMP가 자체 기술력 확보 신호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모비스의 금일 종가는 25만55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김민경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 최대 고객의 내년 xEV 판매량은 현대차 YoY +51%, 기아차 YoY +59%”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특유의 원가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고 전동화 매출비중이 작년 7% -> 내년 20% -> 2025년 35%로 확대되며 외형 성장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LG전자와 마그나의 JV 발표 등 산업 전반에 EV 파워트레인의 중요성 대두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E-GMP 개발에 맞추어 EV 파워트레인 경쟁력 확보한 상황”이라며 “현대오트론의 자동차 반도체 사업 부문 양수, 보스턴 다이내믹스 출자 등의 행보는 그룹 내 전장 및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 제조 역량이 집중되는 중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가동률 회복으로 모듈/부품 매출은 각 YoY -2.8%/-4.8%”라며 “전동화 매출이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하나 전년대비 40% 성장하며 매출 감소를 방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환율은 다소 비우호적이나 물량 증가 효과로 A/S 부문은 YoY -1.3%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연기관 시장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전기차 산업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대모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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