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1분기 다수의 신작 출시 이벤트가 개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금일 종가는 98만800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블레이드&소울2가 출시되며 리니지2M이 대만과 일본에 출시될 예정이고 올해 내 트릭스터M, 팡야M, 프로젝트TL, 아이온2 등 신작 공개 및 출시 이벤트가 다수 있다”며 “신작 출시 시점 전후로 주가 변동성 확대될 수 있으나 이후 모멘텀 풍부한 점 고려하면 조정 시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전일 리니지2M의 대만/일본 티저 사이트가 오픈됐고 1월 8일 정오(한국 시각)부터 양국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라며 “예상보다 빨라진 출시 일정을 고려해 두 국가 모두 3월 출시를 가정해 1분기 실적 추정치에 반영할 것이고 초기 일매출은 대만 5억원, 일본 1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1월 중 블레이드&소울2 게임 공개 행사도 개최될 것이며 이후 약 2개월 간의 사전 예약 기간을 거쳐 3월 출시를 예상하고 초기 일매출 20억원, 이후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4분기는 리니지M의 의도적인 프로모션 축소, 리니지2M의 매출 하향 안정화 로 전분기대비 감익하지만 신작 모멘텀이 이를 상쇄할 것이고 리니지2M의 일본 출시가 예상보다 빨라져 추정치를 앞당겨 반영했으므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통상적으로 기대감이 선 반영된 게임주 주가의 경우 신작 출시 시점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고 이에 블레이드&소울2, 리니지2M 대만/일본 출시 시점에 주가는 조정세를 보일 수도 있다”며 “그러나 올해는 두 게임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자 수 300만명 이상을 기록한 트릭스터M, 팡야M, 장기간 준비해온 프로젝트TL, 자사 주요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 아이온2 등 신작 파이프라인이 풍부해 장기적 관점에서 보유, 혹은 신작 출시 시점에 수익 실현 후 조정 시 재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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