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의 금일 종가는 8만3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3.0% 감소한 58조2410억원이고 전 사업부 매출액이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6.9% 감소한 9조270억원으로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제외하고 다른 사업부는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작년 4분기 사업부별 업황은 차별화될 것이며 반도체는 서버를 제외한 업황은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가격 반등은 올해 1분기에 가능할 것이고 디스플레이는 4분기 성수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OLED 물량이 가장 많을 것이며 견조한 LCD 패널 가격, 물량이 감소한 모바일, ASP 하락,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도 악화될 것이고 네트워크 장비는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메모리 업황 개선 속도가 예상 보다 빠르고 DRAM 투자 규모 축소는 가격 흐름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고 OLED 실적 개선과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작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스마트폰 점유율 개선으로 작년 대비 개선될 실적이 기대된다”며 “반도체 경기 상승 구간 초입에 있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좀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Harman 등 244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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