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5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이 4분기 기준 최대인 58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KB금융의 금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주가는 4만20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10.2%(QoQ -49.5%)인 5893억원”이라며 “대손충당 금전입 및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증가 지속과 푸르덴셜 인수효과 및 증권, 보험, 캐피탈 등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YoY +26.1%, QoQ -23.2%)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 4분기 이자이익은 YoY +6.2%(QoQ +1.1%)인 2조4875억원”이라며 “NIM은 전분기와 유사한 가운데 원화대출성장이 당초 계절적 축소(연말 부실자산 상각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기업의 은행대출 상환 등)와 달리 신용 및 전세자금 등의 가계대출 수요증가로 YoY +10.0%(QoQ +1.2%) 증가함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4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YoY +33.3%(QoQ +30.7%)인 2805억원이고 자산건전 성은 양호한 상황이나 코로나19 관련 추가 보수적 충당금적립에 기인한다”며 “더불어 판관비도 YoY +7.3% (QoQ +21.6%)인 1조9467억원이고 푸르덴셜 인수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전년동기와 유사한 희망퇴직 1800억원 가정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최근 배당축소에 따른 우려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비율 감안하면 전년도와 유사한 2200원의 주당배당금(배당성향 24.7% 및 배당수익률 5.1%)은 가능하다”며 “내년에는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와 비이자이익 지속적 증가, 보수적 대손비용 소멸 등으로 지배주주순이익 YoY +5.6%인 3조7000억원의 최대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KB금융은 KB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업계 선두권의 시장지위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은행, 카드,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을 영위한다.
KB금융.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