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POSCO(1011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POSCO의 금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주가는 25만1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김현욱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연결 매출액 15조2000억원(YoY -5%), 영업이익 8630억원(+55%)을 기록했고 별도 매출액은 7조1000억원(-4%), 영업이익 5237억원(+43%)을 기록했다”며 “원재료 투입단가 인상 폭이 +8000원으로 예상(+1만2000원)보다 작았고 제품 ASP는 예상(+2만5000원)보다 큰 폭(+4만5000원)으로 상승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또한 “3분기 대비 철강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진 않았으나 WTP 제품 확대와 해외 철강 판매가 개선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QoQ 개선됐다”며 “연결 기준으로 글로벌 인프라 부문은 에너지와 ICT 부문 마진이 악화되면서 전체 수익성이 소폭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액을 연결 59조4000억원(+3%), 별도 27조9000억원(+5%)으로 제시했고 제품 판매량을 35만3000톤(+3%)으로 계획했다”며 “별도 매출액과 판매량 추정치는 30조1000억원(+14%), 35만5000톤(+3%)”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매출 추정이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이유는 견조한 수요과 원재료 가격 강세에 따라 1분기 ASP 인상(+5만원) 이후 높은 판가가 유지될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이라며 “1분기 투입 원재료 가격은 +2만원일 것이고 스프레드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POSCO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POSCO.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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