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실적과 멀티플 동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아차의 금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주가는 8만8600원이다.
흥국증권의 김귀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컨센서스 9915억원을 +31%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파업 영향/판매 감소(YoY -750억원)/환율(-116억원) 영향에도 불구하고 텔룰라이드/카니발 주요 차종 판매 호조로 ASP/믹스개선(+4930억원), 인센 절감(+1890억원) 효과가 주요했고 효율적 판관비 집행을 통한 원가절감도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기이차 실적은 영업이익 5조2000억원(OPM 5.9%)으로 고마진 차종 확대에 따른 ASP/마진 개선과 원가 개선 통한 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E-GMP를 탑재한 CV(모델명)를 국내/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며 현대차와 함께 ‘EV 사업부’를 독립 출범해 모빌리티 부문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익체력/수익구조 업그레이드, PBV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 확장 고려 시 기존 현대차 대비 할인할 이유가 없다”며 “기아차는 신흥 시장인 인도 증설과 셀토스/쏘넷 판매를 통해 실적 순증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EV/모빌리티 사업부 가치를 반영한 SOTP 적정주가는 13만원”이라며 “단기 애플카 이슈로 주가 변동은 있을 수 있겠으나 EV 전략 강화와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실적/주가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기아차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으로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기아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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