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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세아제강, 일시적인 부진, 장기 성장성은 의심할 필요 없어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2-04 1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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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4일 세아제강(30620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에너지용강관 수출과 판가가 인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세아제강의 금일 종가는 9만360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세아제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2억원(YoY -0.3%, QoQ +7.8%)과 22억원(YoY -36.2%, QoQ -87.8%)을 기록하면서 추정치인 122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국제유가(WTI) 강세와 OCTG강관의 연례재심을 통한 관세율 인하(2014년 원심 12.82% → 올해 3.96%)로 미국향에 너지용강관 수출이 4분기에 회복된 결과 전체 강관 판매 량이 24만5000톤(YoY + 11.4%, QoQ +25.6%)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급락(-5.7%)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과 내수가격 인상 지연으로 전체 강관 ASP가 4.9% 하락했다”며 “반면 열연을 비롯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스프레드가 일시적으로 축소된 것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서도 국제유가 강세가 지속되어 현재 WTI는 배럴 당 50불 중반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북미 리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조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은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요에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단기간에 에너지용강관의 급격한 수요 감소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미국 철강 내수가격 급등과 미국 향 특별관세율 하락으로 올해 세아제강의 미국 향 강관 수출은 연간 쿼터인 25만에 근접한 수준으로 전체 강관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구조관과 배관재 등과 같은 내수 강관 제품의 경우에도 1월부터 원재료가격 상승분 반영을 위해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으로 1분기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은 종합강관업체로서 포항, 순천, 창원, 군산의 국내 생산거점에서 구조용, 배관용, 송유관, 유정용, 전선관 등의 다양한 용도의 탄소강관 및 특수관을 생산한다.

세아제강.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세아제강.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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