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9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솔케미칼의 금일 종가는 22만550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 +43% 증가(전분기대비 +6%, +87% 증가)한 1684억원, 502억원(영업이익률 29.8%)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513억원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 QLED TV 및 mini LED TV 출하증가에 따른 QD 소재 출하증가, 반도체 시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주문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으로 예상했다.
또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디스플레이 QD 소재를 비롯해 반도체 프리커서(Precursor), 2차전지 바인더(Binder) 매출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3분기까지 실적은 우상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32% 증가한 7130억원, 2006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해 실적 가시성이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은 주력사업인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매출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규라인 증설과 가동률 상승 등으로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소재인 QD 적용처가 다변화되고 신규 사업인 2차전지 바인더 사업도 순항하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한솔케미칼 이익구조는 기존 과산화수소 중심에서 탈피해 QD, 2차전지 소재 등으로 다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반도체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과산화수소 출하 증가, QLED 중심의 TV 세트시장 확대 등을 감안해 올해~2023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특히 삼성전자 평택 P2향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출하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 시안공장, SK하이닉스 M16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소재 투입량이 확대될 것으로 올해 과산화수소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212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솔케미칼은 라텍스, 과산화수소, PAM, 차아황산소다, 전자재료, Precursor, 기타 화공약품 등을 판매한다.
한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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