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붉은사막 출시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했다. 펄어비스의 금일 종가는 28만97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신작 붉은사막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점차 고조될 것으로 차세대 자체 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출시된 검은사막 이상의 그래픽과 액션 효과를 구현할 것”이라며 “기존 검은사막이 PC MMORPG 장르에서 모바일, 콘솔로 확장된 반면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 형태로 콘솔과 스팀 등에 먼저 출시된 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게임 개발사 최초 콘솔 시장을 핵심 타켓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며 “자체 엔진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4분기는 매출액 1056억원(YoY -13.6%, QoQ -10.7%), 영업이익 200억원(YoY -29.9%, QoQ -50.7%), 지배주주순이익 -5억원(YoY 적전, QoQ 적전)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불리한 환율 조건과 검은사막의 국내외 모바일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PC와 콘솔 매출은 견고했으나 다수의 모바일 신작 게임이 출시되면서 국내 외 모바일 검은사막 매출의 감소폭이 확대됐고 연말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모바일 매출 반등이 실패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단지 올해 1분기는 북미, 유럽의 PC 검은사막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펄어비스는 연결회사 기준으로 게임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 등을 영위한다.
펄어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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