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4분기 실적에서 실적 개선세를 엿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홈쇼핑의 금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주가는 7만9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고 4분기 총취급고는 1조3677억원(전년동기대비 +1.8%), 영업이익은 430억원(전년동기대비 +41.5%)을 기록했다”며 “본업의 경우 티커머스 및 모바일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고 주요 종속회사인 현대L&C 성장이 이어졌으며 호주법인 적자폭 축소와 현대렌탈케어 적자폭이 감소해 4분기 실적은 고성장세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홈쇼핑 사업부문 성장은 지난해 연간으로 지속됐고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접촉 채널 선호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취급고는 +0.8%, 영업이익은 +13.9% 증가했다”며 “주목되는 점은 본업 외 성장세가 뚜렷하 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대L&C 영업이익은 8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55.9% 성장했고 현대렌탈케어와 호주법인 적자는 전년동기 -112억원에서 -74억원으로 약 40억원 축소됐다”며 “계정수 증가에 따른 효과와 호주법인 매출액 성장에 따른 효과”로 판단했다.
이어서 “현대L&C의 경우 전방산업 개선과 그룹관계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현대렌탈케어는 누적 계정수 증가 및 재계약 비중 확대에 따른 영업적자 개선과 호주법인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이러한 추이가 유지될 것”이라며 “2019년 4분기대비 지난해 4분기 본업이외 영업이익 개선은 약 7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주로 영위한다.
현대홈쇼핑.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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