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6일 대한제강(084010)에 대해 수익창출력을 고려했을 때 최근 주가 상승에도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600원으로 상향했다. 대한제강의 금일 종가는 1만36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근 수요는 올해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전방산업을 고려했을 때 최소한 23년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별도 영업이익도 올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는 별도 매출액 8333억원, 영업이익 705억원, 세전이익 69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 증가(지난해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을 것, 올해 예상치에 반영), 세전이익은 181% 증가(지난해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할 것”이라며 “연결 매출액 1조5686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 세전이익 1213억원으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50%,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철근 수요가 작년을 저점으로 올해 1030만톤으로 전년대비 3% 증가할 것이며 철스크랩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철근 가격 인상으로 실적 증가가 가능하다”며 “다만 1분기 철스크랩 가격이 급등하여 상반기 내 분기 영업이익 변동성은 상당히 클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올해 연결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별도 영업이익보다 큰 이유는 와이케이스틸을 인수하면서 작년 9월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74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1%, +47%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제강은 철스크랩을 원재료로 해 빌릿을 생산하는 제강사업과 반제품인 빌릿을 원재료로 하여 철근을 생산하는 압연사업을 영위한다.
대한제강.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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