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롯데칠성의 현재 주가는 12만100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롯데칠성의 연결 매출액은 2조3600억원(YoY +5%), 영업이익은 1478억원(YoY +52%)일 것”이라며 “대신증권 음식료 업종 커버리지 17개사의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 7%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롯데칠성의 올해 음료 매출액은 1조7200억원(YoY +5%), 영업이익은 1385억원(YoY +13%)일 것“이라며 “가격 인상 영향은 2 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을 가정한 수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칠성은 지난 2월 1일부터 14개 음료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 인상했다”며 “인상 품목은 칠성사이다 6.6%, 펩시콜라 7.9%, 마운틴듀 6.3%, 밀키스 5.2%, 레쓰비 6%, 핫식스 8.9%, 트레비 6%, 아이시 스8.0 6.8% 등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롯데칠성의 올해 주류 매출액은 6397억원(YoY +5%), 영업이익은 93억원(YoY 흑자전환)일 것”이라며 “외형 성장은 맥주, 소주 점유율 상승(YoY 각각 +0.5~1.0%p)과 3월 이후 맥주 위탁 제조 판매가 주도하며 손익 개선은 맥주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영향 및 주류 전반에 걸친 ZBB(Zero Based Budget) 비용 절감 효과가 주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음료, 주류 사업부 모두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한 추정치이기에 시장 상황 변화 시 이익 추정치 상향할 것”으로 덧붙였다.
롯데칠성은 주류 제품을 보유한 종합음료회사이다.
롯데칠성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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