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9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성장과 안정을 모두 겸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금일 종가는 2만45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GP 2800억원(YoY +7%, QoQ -10%), OP 403억원(YoY +32%, QoQ -34%)으로 광고는 계절성이 뚜렷해서 전년 동기대비 실적비교만 의미를 부여한다(4분기>2분기>3분기>1분기)”며 “직전 프리뷰(2월 22일 “성장한다면 이들처럼”) 대비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을 상향하고 GP 2685억원(YoY +5%) → 2762억원(YoY +7%), OP 326억원(YoY +8%) → 403억원(YoY +32%)으로 실적추정 상향은 갤럭시S21 마케팅 강화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폰5G가 지난해 10월말에 출시된 후 5G의 순증 규모가 확대됐는데 지난해 10월 74만명 → 11월 95만명 → 12월 92만명 → 올해 1월 102만명”이라며 “아이폰의 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은 갤럭시S21을 평년보다 1달 정도 이른 올해 1월말에 출시 후 마케팅 강도를 높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갤S21 마케팅 강화를 반영해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은 상향했으나 아직까지 2~4분기 실적 추정은 유지한다”며 “하지만 올해 5G 상용화 2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다양한 5G 단말이 등장하면서 삼성은 연중 마케팅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고 GP의 5~10% 규모의 대형 M&A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위의 내용이 모두 반영될 경우 GP 및 OP는 6~11% 상승, TP 32~33천원일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사례처럼 해외 M&A의 경우 인건비 부담이 커서 OPM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은 디지털 위주로 M&A 추진하기 때문에 오히려 OPM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기획은 광고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제일기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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