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초록뱀(047820)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자체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드라마를 통한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초록뱀의 전일 종가는 253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박성호 연구원은 “올해 방영 드라마는 6~7편으로 파악된다”라며 “올 하반기부터 OTT 공급을 목표로 자체 IP 기반의 드라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의 드라마 라인업은 2~3편으로 준비 중”이라며 “그중 드라마 ‘Youth(유스)’는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OTT향 대작드라마로 제작비는 400억원 수준이고 빅히트와의 수익 배분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기존의 사업모델과는 다른 높은 마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김수현, 차승원 주연의 드라마 ‘그날 밤’은 영국 드라마 ‘Criminal Justice(크리미널 저스티스)’의 리메이크작 역시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작품으로 OTT향으로 준비 중에 있다”며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를 집필한 박해영 작가의 작품이 기획되고 있는데 편성 확정 시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글로벌 OTT 증가에 따른 한국 드라마 구매처 확대 효과와 드라마 기획 및 제작 능력이 맞물리며 회사의 드라마 제작 사업 실적은 올해 역대 최대치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연간 40억원대 이상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엘시티 전망대 개관(회사의 부동산 장부가액은 621억원)과 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 중인 더스카이팜도 가맹점 중심으로 이익단에 흑자로 기여 중이다”라며 "더스카이팜의 최대 매출원은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이다"라고 분석했다.
초록뱀은 TV 드라마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사업과 드라마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부가사업 및 부동산 사업을 수행 중이며 종속회사를 통해 투자사업, 외식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초록뱀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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