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7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온라인 사업부 물적 분할을 공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동원F&B의 금일 종가는 18만85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349억원(YoY +6.5%), 391억원(YoY +7.1%)으로 설날 선물세트 반영 시점 차이 감안 시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할 것”이라며 “가공식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6.0% 증가할 것인데 견조한 탑라인을 예상하는 까닭은 설날 선물세트 매출이 반영되기 때문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HMR 및 캔햄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분기 참치 투입어가는 전년과 유사한 1300불로 관련 원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고 식품 부문은 수익성은 YoY 개선될 공산이 크다”며 “동원홈푸드 실적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전년 수준을 가정했고 동원팜스는 저수익 거래처 스크랩 기인해 전년대비 소폭 증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동원그룹은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해 ‘동원몰(동원F&B 온라인 사업부)’, ‘더반찬(동원홈푸드 HMR 사업부)’, ‘금천미트(동원홈푸드 금천 사업부)’를 동원홈푸드 온라인 사업부로 통폐합했고 더불어 온라인 사업부를 물적 분할(동원디어푸드)하기로 공시했다”며 “지난해 동원F&B의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은 8%로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했고 올해는 10%를 상회할 것이며 YoY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3906억원(YoY +7.0%), 1270억원(YoY +9.2%)으로 온라인 강화 포석 감안 시 매출 성장은 하나금융투자 추정치를 상회할 공산도 크다”며 “단기적으로 1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충족할 것이며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8배에 거래 중”이라고 밝혔다.
동원F&B는 식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동원F&B.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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