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8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2월 23일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리노공업의 전일 종가는 15만46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 +18.2%, 영업이익 +21.4%,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3.7%, 당기순이익 +4.9%를 기록했고 리노공업의 중장기 실적 성장 목표는 CAGR +10%”라며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이를 상회하는 이유는 5G 스마트폰용 및 프로세서 내재화 연구 개발 수요로 소켓 출하가 견조했기 때문이고 지난해 소켓 매출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102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핀 매출(773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사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율이 두 자릿수인데 순이익의 성장률이 한 자릿수인 이유는 대부분 외환 관련 손실 때문”이라며 “영업외손익의 기타 비용이 110억원으로 전년(17억원) 대비 늘어났고 원화 강세 영향으로 외환 차손과 환산 손실이 각각 36억원,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리노공업의 실적 지표 중에 매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영업이익률은 분기별로 크게 달라지지 않으며 순이익에 영향을 끼쳤던 외환 관련 손실은 영업력 및 기술력과는 무관한 중립적 이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분기 단위의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매출 대비 추정치가 높았었다는 점이 아쉽지만 올해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6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종전 시각을 유지하며 분기별 매출은 계절성을 고려해 608억원, 662억원, 654억원, 508억원을 추정한다”며 “소속 지자체의 핀과 소켓 수출이 1월과 2월에 월평균 18.2백만 달러로 지난해 월평균(12.5백만 달러)을 상회한 점을 고려하면 매출이 1분기에 6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에서 어댑터 역할을 담당하는 핀, 소켓과 초음파 진단기용 의료기기 부품을 공급한다.
리노공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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