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30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증자 등 정책은행으로서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배당에 대한 차별화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금일 오전 9시 9분 기준 주가는 911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9.9%(QoQ +25.9%)인 4505억원”이라며 “이자이익 소폭 증가와 증권, 캐피탈 등 자회사 증자효과 및 실적개선 지속에 따른 양호한 비이자이익(YoY +48.5%, QoQ -9.6%)으로 전년동기 환입에 따른 대손충당금전입 증가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YoY +0.4%(QoQ -0.3%)인 1조4082억원”이라며 “조달금리 Repricing 효과 및 대출금리 마진 정상화 등으로 분기 NIM이 전분기대비 QoQ +1bp(YoY -22bp) 상승전환할 것이고 양호한 중소기업 대출수요에 따라 원 화대출성장(YoY +13.9%, QoQ +2.5%)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YoY +32.8%(QoQ -10.6%, 전년동기 충당금환입 250억원 발생)인 3560억원의 경상적 수준일 것”이라며 “양호한 자산건전성에 따라 대손 비용률(원화대출채권대비) 기준으로는 59bp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상반기 조달금리 하락 및 하반기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분기 NIM이 완만하게 상승지속할 것이고 더불어 지난해 YoY +13.4%의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경기회 복과 견조한 대출수요에 따라 올해 원화대출성장도 YoY +6.1%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핵심이익인 이자이익도 YoY +4.3%로 견조할 것이고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코로나19 관련 보수적 충당금적립 소멸로 대손충당금전입도 YoY -7.5%를 예상함에 따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9.0%인 1조7000억일 것”으로 판단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신용제도를 확립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설립된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이다.
기업은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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