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31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이 1분기 기준 최초로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한지주의 전일 종가는 3만71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9.6%(QoQ +120.0%)인 1조 216억원으로 NIM 상승전환 및 견조한 대출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증권, 카드, 보험, 캐 피탈 등 자회사 실적개선 지속으로 비이자이익(YoY +18.4%, QoQ +30.5%)도 양호함에 기인한다”며 “더불어 대손충당금전입 및 판관비증가율도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이어서 1분기 최초로 1조원을 상회하는 지배주주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YoY +3.5%(QoQ -1.7%)인 2조744억원”이라며 “조달금리 Repricing효과, 가계부문 신규대출 가산금리 상승, 규제완화(예대율 및 LCR 비율 완화 연장) 등으로 분기 NIM은 전분기대비 QoQ +3bp 상승전환한 가운데 중기대출 중심의 대출수요에 따라 대출성장(YoY +10.4%, QoQ +2.5%)도 양호할 전망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YoY +4.3%(QoQ -13.2%)인 2951억원으로 역사적으로 양호한 자산건전성 지속으로 대손비용률(원화대출채권대비) 기준으로는 41bp에 불과할 것”이라며 “다만 디지털 관련 비용(분기 250억원 가정) 증가로 판관비증가율(YoY +4.6%, QoQ -15.8%)은 평년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연간기준 NIM 상승(+1bp)과 높은 대출성장에 따른 평잔효과로 이자이익은 YoY +4.3%일 것이고 더불어 자회사 견조한 실적 지속으로 비이자이익도 지난해 최대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올해 보수적 충당금 기조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전입도 YoY -4.8% 감소할 것이고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지배 주주순이익은 YoY +9.0%인 3조7000억원으로 최대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신한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경영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이다.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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