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관매수매도] 국민연금공단, 대한항공 외 6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4-01 11:00: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한달(2021.3.1~2021.4.1)동안 7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대한항공(003490)의 주식보유비율을 8.11%에서 13.87%로 5.76%p 비중 확대했다.

또 녹십자(006280)의 주식 비중을 9.12%에서 10.14%로 1.02%p 늘렸다. 반면 만도(204320)의 주식 비중을 10.99%에서 9.94%로 -1.05%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LG화학(05191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국민연금공단 보유 종목

국민연금공단이 비중 확대한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여객 수요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 항공사들의 공급력은 2017년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불확실성, 낮은 재무 여력으로 항공사들의 공급 확대 전략에 한계가 존재해 중장기 관점에서 국제선 운임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장기 국제선 운임을 2019년 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가정하면 고객 효용 차별화가 중시되는 중장기 여행 시장 변화에서 클래스 및 노선 차별화가 가능한 대한항공은 추가적인 운임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단기 실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화물 매출을 통해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여객기 운항 확대로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으나, 중장기 실적 회복 방향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2023년 기준, 통합사의 매출은 19조5000억원(국제 여객 11조8000억원, 화물 3조7000억원)으로 회복될 전망이며, 영업이익 2조1500억원, 영업이익률 11.0%를 기록할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유상증자(3조3000억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대한항공 독자적인 부채비율은 올해 330%까지 하락할 전망이며, 아시아나항공도 단기차입금 부담이 완화되면서 재무안정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아시아나항공 인수 효과 감안해도 연결 대한항공 부채비율은 올해 말 532%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401103221

대한항공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03490: 대한항공, 006280: 녹십자, 033780: KT&G, 011790: SKC, 001740: SK네트웍스, 051910: LG화학, 204320: 만도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