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ESG 포트폴리오 확대 및 수주 호조 - 하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4-05 08:55: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탈석탄 선언 계기로 LNG 및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2만45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 국내 비금융사 최초로 석탄 관련 투자, 시공 및 트레이딩 사업에서 신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을 완공/계약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 선언을 발표했다”며 “건설부문의 경우 석탄 화력 발전 관련 사업에 투자 및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상사부문 역시 기존의 계약된 석탄 트레이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계약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삼성물산은 주력 사업인 LNG 복합화력 및 저장 시설 등을 비롯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75개 LNG 탱크 중 약 4분의 1인 18개를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수의 글로벌 LNG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삼성물산은 1조85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며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진행한 1369 MW 규모 풍력/태양광 신재생 발전단지 준공 등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북미 및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올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신규수주를 10조7000억원으로 목표하고 있는데 1분기에만 신규수주가 5조7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에 신규수주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반도체공장 건설공사 2조1000억원, 카타르 LNG 수출기지 건설공사 1조8600억원,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 3 터미널 1조2300억원,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5000억원 등으로 이와 같은 신규수주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올해의 경우 목표이상의 신규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상사부문(자원개발과 국제무역), 패션부문, 리조트부문(에버랜드, 골프장, 식자재유통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 등을 영위한다.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