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림포장, 해외 수출과 구조조정 진행중」 김영식 대표 인터뷰
  • hankook990
  • 기사등록 2016-03-09 09:41: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골판지 제조 기업 태림포장이 지난해 7월 경영권 이전 이후 구조조정과 제품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 일간지 M 일보는 최근 이 회사의 김영식(사진)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향후 전략과 구조 조정의 성과를 보도했다.    

김영식

태림포장은 농산물과 식음료에서 가전제품과 택배까지 우리 생활에 매우 밀접하게 쓰이는 포장용 골판지 박스의 패키지 분야 1위 기업이다. 지난해 7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가 경영권을 인수했다.  IMM PE측은 골판지 박스를 생산하는 태림포장과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계열사인 동일제지, 월산, 동원제지까지 4개사를 한꺼번에 인수한 뒤 강도 높은 체질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영식 대표는 지난해 7월 취임 즉시 4개 회사로 복잡하게 섞여 있던 사업군을 단순하게 페이퍼(Paper)와 패키징(Packaging)으로 분류하고 양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태림포장은 골판지 박스의 원지를 계열사에서 공급받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이기 때문에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4개 법인의 대표가 각각 있고, 임원끼리도 서로 잘 모를 정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표를 한 명으로 통일하고, 임원도 다 섞어놨습니다. 그동안 태림이라는 숲을 보지 못하고 개별적인 나무만 봤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반감된 것을 파악하고 전체적인 숲을 먼저 본 뒤 개별 나무의 경쟁력을 키우는 중입니다."
또, 김 대표는 태림과 계열사의 사업 간 수직계열화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인력과 사업 구조를 재배치했다. 이후 6개월의 시간이 지나자 수익성 개선 등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이 결과 제품의 해외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경영진은 리스크를 걱정해 수출을 전혀 안 했으나, 김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해외영업팀을 만들어 과감히 수출을 추진했다. 지난해 9월 처음 베트남에 1000t을 수출해 물꼬를 튼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잇달아 1500t을 보냈다. 현재 월 5000t 수준의 수출 물량을 3년 내 1만t(약 4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페이퍼 계열사의 판매 비중을 70%에서 50%로 낮추고 고수익 지종을 확대 생산할 것"이라며 "공장 간 지종 전문화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태림포장은 지난해 말부터 전문 컨설팅업체와 손잡고 실현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 대표는 "인류가 먹고 쓰는 소비와 생산 활동을 계속하는 한 물자는 이동해야 하고, 계속 소량화·다양화·기능화되고 있는 포장이야말로 계속 성장하고 첨단화하는 산업"이라고 규정하며 "앞으로 기능성·고부가가치의 종이 포장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며, 필요하다면 관련 기업 인수 등 사업 확대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59년생으로 1987년 무림페이퍼에 입사해 전략, 기획, 관리, 영업 등을 두루 거친 뒤 무림그룹 총괄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2001년에는 41세로 무림오피스웨이㈜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5.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