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1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보험영업손익 개선으로 순이익 1131억원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메리츠화재의 전일 종가는 1만88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YoY +5.1%(QoQ +3.0%)인 1131억원으로 장기보험의 높은 성장 지속과 자동차보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며 “특히 경쟁완화 및 수익성 중심의 전략에 따라 사업비율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고 다만 보험영업 실적이 회복되면서 이익 보전을 위한 유가증권 매각 등의 축소에 따라 투자영업이익률(운용자산평잔대비 지난해 1분기 6.3% → 올해 1분기 4.1%)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1분기 경과보험료는 YoY +10.2%(QoQ +3.0%)인 2조2716억원”이라며 “손익확대에 따라 큰 폭으로 축소(2019년 YoY -11.2%, 지난해 YoY -6.1%)됐던 자동 차보험료는 기저효과와 손해율 안정화로 경상적 수준의 회복 예상과 보험료 비중(지난해 기준) 89%를 차지하는 장기보험료도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존 물건의 갱신에 집중하면서 10% 초반의 높은 성장을 지속함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량 제한과 우량 물건 중심의 영업전략이 지속되면서 낮은 수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향안정화(82.0% → 81.9%)와 경쟁완화에 따른 신계약 성장 축소 및 기존 우량물건의 갱신 집중에 따라 장기보험 손해율(79.7% → 78.2%) 안정화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체손해율(79.6% → 78.1%)도 업계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올해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YoY -31.6%(QoQ +10.4%)인 2292억원으로 보험영업손익 개선과 향후 재원 확보를 위한 유가증권 매각축소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당기순이익은 YoY +4.6%인 4534억원으로 전년도 큰 폭의 이익증가(YoY +59.8%)에 따른 기고효과와 재원확보를 위한 투자영업이익률(연간기준 4.6% → 3.6%) 큰 폭 하락, 향후 사업비율 하향안정화에 따른 보험영업손익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손해보험사로 메리츠금융그룹 기업집단에 속해 있으며 손해보험업 및 이에 관련된 부대사업을 영위한다.
메리츠화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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