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글로비스, 우려 속에서도 선방한 실적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4-26 09:01:1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밸류에이션 확대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18만7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매출액 전망을 9% 상향 조정했고 계열사 완성차 판매 호조를 감안, CKD(반조립제품유통) 매출 및 국내 물류 매출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기인한다”며 “물류비 및 인건비 증가를 감안, 연간 영업이익은 제한적으로 2% 상향했다”고 전했다.

또한 “계열사의 판매량 확대,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회복으로 다음해까지 실적 증가 구간에 진입할 것이며 신규 사업 확대 노력은 지속 중이고 수소 물류,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해외 물류 거점 및 물류 파트너 확보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CAPEX(8000억원) 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이고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실적 호조 주요 요인은 유통 부문 외형 및 수익성 회복”이라며 “CKD 사업이 포함된 유통 부문은 매출액 2조7800억원(+7.5% y-y), 영업이익 1041억원(-0.4% y-y)으로 환율 부담 및 운송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세 증명한 반면 PCC(완성차해상운송)는 선적 물량 회복이 더뎠고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92억원(-31.1% y-y)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서 “2분기는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성 변화 우려가 있으나 3월 이후 선적 물량 증가에 따른 PCC 사업부 매출 및 수익성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높은 컨테이너 및 항공 화물 운임으로 인해 운송비 증가,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완성차 생산 차질 우려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나 중장기 경쟁력 훼손보다는 단기 수익성 차질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 해운업을 영위하고 있고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이다.

현대글로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글로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