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주가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반영할 차례-키움
  • 김민교 기자
  • 등록 2021-04-30 08:22: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고 프리미엄 제품, 뉴노멀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6만2000원이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연구원은 “LG전자는 1분기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급등한 여건 속에서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고 자동차부품이 완성차 수요 회복과 신규 프로젝트 양산으로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했다”며 “가전은 프리미엄 경쟁력 향상 기조 속에서 큰 폭의 매출 신장과 이익창출력을 보였고 비즈니스솔루션도 언택트 기기 수요 강세로 양호한 수익성을 실현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494억원(YoY +132%, QoQ -24%)일 것”며 “홈코노미 및 이연 수요가 지속돼 가전과 TV의 매출 성장폭은 기존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손익 면에서는 휴대폰이 중단사업으로 처리돼 영업이익 규모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신제품 마케팅 비용 증가, 패널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부담 증가 등의 수익성 압박 요인이 존재하지만 경기 회복기 IT(정보기술) 세트 수요 증가와 프리미엄 제품 확판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덧붙여 “하반기는 백신 접종 확산과 외부활동 재개로 홈코노미 수요가 둔화될 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뉴노멀 트렌드로 집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가전과 TV가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프리미엄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며 “자동차부품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전기차부품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기업가치 재평가의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판매량은 1분기 79만대에 이어 2분기는 100만대에 도달하고 올해 판매량은 418만대로 전망된다”며 “패널 가격이 급등한 LCD TV에 비해 판가 전략이 유리하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으로 OLED TV의 공세적 확판은 큰 폭의 ASP 상승과 수익성 개선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전자는 LG그룹 계열의 종합 전기·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이다.

LG전자

LG전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kmk22370@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