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6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신규 투자 기대감에 얹어 각국 정책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금일 종가는 7만49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문경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16억원(YoY +94.2%)를 기록해 컨센서스(251억원)를 상회했다”며 “매출액은 기대 수준이었으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13.0%)이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별도 실적 개선에 기인했다”고 추정했다.
또한 “가파른 후판 가격 상승은 대부분 판가에 전이됐으며 생산 안정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세가 이어졌고 터키, 베트남 등 일부 법인에 긍정적 환영향이 있었다”며 “환율 효과 소멸과 미국의 무역 장벽 강화로 올해 2분기에는 소폭의 마진 감소 가능성이 있으나 그 규모는 제한적이고 미국의 무역 장벽 강화 조치 영향은 약 -0.5%p 내 외에 불과할 것이며 미국 법인 설립 시 이조차도 소멸된다”고 전했다.
그는 “연초부터 기대가 무성하던 신규 투자(미국, 베트남, 유럽 등지의 현지 업체 인수 및 공장 설립)가 근 시일 내 구체화될 것”이라며 “각국에서 정책 목표 변화 역시 가파르다”고 밝혔다.
이어서 “EU는 2030년 기준 32%에서 38~40%로 탄소 배출 저감 목표 상향을 검토 중인데 이를 위해서는 10년 간 연간 25GW의 풍력 설치가 필요하다(Wind Europe이 유럽 의회에 제출한 추정치, 당사 가정은 다음해 17GW)”며 “독일은 최근 다음해 풍력 입찰 물량을 2.9GW에서 4.0GW로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한다.
씨에스윈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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