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7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본업 펀더멘탈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SPC삼립의 금일 종가는 7만690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SPC삼립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25억원(YoY +11%, QoQ -3%), 영업이익은 104억원(YoY +53%, QoQ -52%)”이라며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118억원은 하회했으나 낮아진 시장 기대치 90억원은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 및 1~2월 기저부담으로 가평휴게소 매출액 감소와 영업손실 확대가 불가피했던 점은 아쉽지만 2019년 4분기부터 이어진 Brand 적자점포 구조조정 효과로 Brand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60% 이상 축소됐다”며 “이번 1분기에 추가적으로 폐점된 6개 점포 관련 비용 및 Eggslut 신규 출점 비용 제외 시 BEP 수준에 근접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빵, 샌드위치, 햄버거 등 주요 카테고리 매출액이 각각 YoY +8%, +12%, +8% 증가했다”며 “특히 호빵 매출액은 YoY +62%에 달하며 겨울 시즌 합산 역대 최고 매출을 시현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육가공은 B2B 매출 회복으로 YoY +4%, 신선식품은 AI 영향에 따른 계란 가격 급등 영향 제거 시 YoY +11%를 기록해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외식, 컨세션 등 B2B 매출 회복으로 유통 매출액은 YoY +15%를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및 대표 브랜드 육성으로 Bakery 부문에서의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고 시장 경쟁력 확대로 수익성 개선 역시 동반될 것”이라며 “2019년 이후 올해 1분기 누적 Brand 부진 점포 폐점 매장 수는 48개로 Brand간 선택과 집중 전략 역시 유효할 것”으로 기대했다.
SPC삼립은 삼립식품공업주식회사로 설립돼 제과 및 식품 판매유통사업을 영위한다.
SPC삼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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