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바이오 부문 모두 매출 대비 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43만5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1781억원(YoY +6.0%), 3851억원(YoY +39.6%)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매출액 6조1368억원, 영업이익 3270억원)와 IBK투자증권 추정치(매출액 6조685억원, 영업이익 3110억원)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식품부문 매출액은 2조3064억원(YoY +2.0%), 영업이익은 1764억원(YoY +51.7%)을 기록했다”며 “국내 식품 매출은 YoY 4.8% 증가했고 소재 매출은 디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전년 수준에 그쳤지만 선물세트 매출이 늘고, 만두, 햇반 등 냉동·간편식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가공식품 매출이 YoY 7.3% 개선됐으며 해외 매출은 YoY 1.2%로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주력 제품 온라인 판매 확대 및 외식 시장 회복에 따른 B2B 매출 개선으로 YoY 9.3% 성장했고 일본 매출도 미초와 만두 판매 호조로 YoY 236.6% 개선됐다”며 “반면 미국(쉬완스 포함)은 B2B 수요 부진 및 환산 환율 차이 등으로 매출이 YoY 8.3% 감소했고 부문 영업이익은 원재료 상승 부담에도 불구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개선 및 해외사업 비용 효율화 등에 기인, 외형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파악했다.
이어서 “바이오부문(바이오+F&C) 매출액은 1조3647억원(YoY +11.8%), 영업이익은 1659억원(YoY +59.8%)을 기록했다”며 “바이오는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판가 인상 및 고수익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YoY 15%, 51% 증가했고 F&C도 사료 가격 인상 및 베트남 돈가와 인니 육계 가격 상승 효과로 매출액은 YoY 8% 늘고 영업이익은 YoY 69%로 대폭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조5599억원(YoY +5.4%), 1조5813억원(YoY +16.3%)”이라며 “식품 부문의 제품 수익 구조 개선과 바이오 부문 판가 인상 및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로 전사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 생명공학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CJ그룹 소속의 계열회사이다.
CJ제일제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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