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솔루엠(24807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18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5월 12일~18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최재호 연구원이 지난 17일 솔루엠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345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미지=솔루엠 홈페이지 캡처]
솔루엠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피에스케이(319660)(317건), 테스(095610)(311건), 인바디(041830)(299건), 경동나비엔(009450)(275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솔루엠은 전기∙전자 부품 제조업체다.
솔루엠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솔루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343억원, 123억원, 115억원으로 전년비 29.16%, 19.42%, 43.7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률(OPM)은 지난해 1분기 5.7%에서 0.4%p 감소한 5.3%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와 SoC(시스템 온 칩) 칩단가 인상으로 원가가 증가한 영향이다.
1분기 ESL(전자가격표시기) 부문 매출액은 336억원으로 전년비 91.7%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ESL의 총 고객사 수가 187개로 전년비 87% 이상 신규 유입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셧다운 됐던 중국 공장의 재가동으로 기저효과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3in1 Board 부문 매출액은 삼성전자 제품 채택률 증가(25%→30%)에 따로 전년비 63.8% 오른 1011억원을 달성했다.
솔루엠의 서버 전원공급장치(Power Supply Unit, PSU). [사진=솔루엠 홈페이지 캡처]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하반기 솔루엠의 매출액은 7992억원, 영업이익은 60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비 28.2%, 84.9% 증가한 수치다. 특히 ESL 부문 매출 비중의 약 80%를 차지하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의 백신 보급 가속화로 매출액은 주요 수출국 영업 정상화에 따라 전년비 231.1% 급증한 1817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된다. 아울러 TV 가전 수요는 3분기가 성수기로 TV 핵심 부품인 3in1 Board 오더가 시작되는 2분기부터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며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ESL 부문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당초 추정치 대비 소폭 하향 조정된 2828억원으로 전년비 118.4% 개선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스마트화’ 기조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 증대에도 반도체 쇼티지로 인한 부품 조달 지연, 화물 대란에 따른 수출 일정 연기 상황을 반영했다"고 추정했다.
이어 "ESL 부문은 2019년부터 BEP(손익분기점) 매출 규모를 넘어서면서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ESL의 영업이익률은 2019~2020년 3% 수준에서 올해 1분기 10%까지 성장했으며, 향후 이연 수요 인식에 따라 마진은 전분기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솔루엠 최근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솔루엠은 올해 2월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1만7000원, 상장 당일 시초가는 3만4000원이었으며 당시 고점 3만98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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