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유플러스, 실적과 수급 개선이 높은 주가 상승 이끌 것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5-21 09:45: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1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수급은 이제 약점이 아닌 강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금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주가는 1만495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물론 향후 3년간 높은 서비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며 현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은 사실상 유력해 보이고 2023년까지 영업이익이 높게 성장할 것”이라며 “5G 보급률을 감안할 때 2023년까지는 이동전화 ARPU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 폭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LG유플러스가 MNO 가입자 M/S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모습이고 주파수관련비 용이 감소할 것이라 실적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높은 이익 성장을 나타냈지만 올해~2023년까지 장기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SKT 대비 통신부문 영업이익 수준은 80% 수준인데 반해 현재 LG유플러스 시가총액은 6조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수급 개선 시 LG유플러스 주가가 너무 낮다는 투자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KT 기업분할 비율이 통신 62대 중간지주 38로 추정되고 SKT 통신부문이 대략 15조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서 “결국 수급 개선 시 LG유플러스의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급격한 수급 개선 가능성이 예상되므로 매수 강도를 높일 것을 권한다”며 “현재 LG유플러스 대주주인 LG㈜ 지분률이 38%에 달하며 외국인 보유 지분률이 30% 수준에서 바닥을 찍고 현재 32%로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결국 LG유플러스가 3천억원(5%)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는데 이미 컨퍼런스 콜을 통해 LG유플러스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빠르면 1~2개월 내 ESG 컨트롤타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이 추진될 것으 로 예상되므로 장/단기 적극 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파악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