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4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케미칼의 금일 종가는 28만원이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 9조6500억원(YoY +35.6%, QoQ +13.3%), 영업이익 1조4080억원(YoY +495.5%, QoQ +1500%, opm 14.6%)을 기록했다”며 “북미 한파 영향에 따른 글로벌 공급 물량 급감에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더해지며 제품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였고 모든 부문에 걸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한 “1분기 실적은 본사, 자회사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일어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본사의 올레핀 사업부문은 영업이익 3131 억원(QoQ +259.9%, opm 16.2%)은 대산 공장 가동 정상화 및 북미 한파 등으로 인한 공급 감소, 수요 회복에 따른 스프레드 강세에 기인한다”며 “Aromatics 부문은 영업이익 399억원(흑전 QoQ, opm 7.6%)을 기록했는데 식음료 용기의 수요 확대 및 제품 스프레드 개선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 1157억원(QoQ +39.9%, opm 11.1%)을 기록했고 SM, BPA 등 원료 가격 급등 영향에도 TV, 가전 등의 코로나19 수혜 제품들의 수요 확대에 수익성 또한 확대됐다”며 “자회사인 Titan과 USA의 영업이익은 각각 1331억원(QoQ +98.4%, opm 20.4%)과 486억원(흑전 QoQ, opm 31.9%)을 기록했는데 가동률 상승 및 타이트한 수급 영향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올레핀 사업부문의 경우 대산 공장 간이 보수(5월 중순)로 인한 기회 손실 반영 예정에도 불구하고 1분기 나타났던 제품 스프레드 강세가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또한 1분기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바이오 PET, 의료용 PP 등에서 수소 및 2차전지 소재 관련 사업까지 확대하는 등 신규 성장 사업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이는 롯데케미칼의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요인이 될 것이며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레핀 계열 및 방향족 계열의 석유화학 제품군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며 각국에 판매법인과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한다.
롯데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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