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미성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ICT(02210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2분기까지 지속되나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유지했다. 포스코ICT의 전일 종가는 762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김재윤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17억원(YoY -28%), 영업손실 136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며 전년비 부진한 실적 기록했다”며 “1분기 예정됐던 Captive(내부시장) 수주가 하반기로 이연되며 매출 감소로 이어졌으며, 제주도 레지던스(수익형 숙박시설) 분양사업 지연으로 충당금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된 Captive 수주가 하반기로 반영되면 하반기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물류회사들의 스마트 물류 도입 속도가 빨라지는 중”이라며 “물류 업체에게 스마트 물류 도입은 언택트(비대면)와 비용 감축 측면에 있어서 필수 요소”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진의 ‘대전 Mega-Hub(메가 허브) 물류자동화 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1000억원에 수주했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2위 규모의 스마트 물류센터, 한진 스마트 물류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물류 수주를 성공시켰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반기 기대되는 신규 수주는 인천 제 2공항 항공기 물류 시스템 4단계와 POSCO 본사 Captive 물류 통합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POSCO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환경 감시 시스템 구축도 포스코 ICT의 향후 Captive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회사는 한국전력의 RPA(로봇업무자동화) 프로젝트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대외 수주 확대가 지속 중이다”라고 전했다.
포스코 ICT는 ICT(정보통신기술)와 Engineering(엔지니어링) 융합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철강 분야를 주력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ICT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포스코ICT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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