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DRAM 공급 증가로 다음해 수급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전자의 금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DRAM 수급 호조로 업체들이 Capa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투자 증가로 올해 하반기부터 DRAM 공급이 증가할 것이고 올해 연간 DRAM 출하량이 삼성 전자 +24%, SK하이닉스 +20%, 마이크론 +26% y-y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로 현재 양호한 PC와 서버의 다음해 수요가 시성은 다소 낮은 상황”이라며 “삼성전자가 14nm DRAM, 176단 3D NAND 등 최신 공정에서 경쟁사보다 개발이 지연되고 있고 전략 미스로 투자 확대 적기를 놓쳐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고 매출액 61조9000억원(+3% q-q), 영업이익 10조2000억원(+9% q-q)일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는 반도체가 주도하고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부문 5조7000억원(+69% q-q), 디스플레이부문 3000억원(-17% q-q), IM부문 3조2000억원(-28% q-q), CE부문 8000억원(-25% q-q)”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2분기 서버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며 이에 맞춰 서버DRAM 수요도 급증하고 올해 2분기 차세대 서버용 Ice Lake-SP를 채용한 Whitley 플랫폼을 탑재한 서버의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며 “Whitley 서버는 8채널 메모 리를 지원해 서버 대당 메모리 탑재량 증가에 기여했고 업계에 의하면 올해 4분기 기준 인텔 프로세서의 40% 이상이 Whitley 플랫폼이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Harman 등 241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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